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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획력과 실행력이 남다른 여행하는 마케터 노마드 선율입니다.

지난 주말, 메일함에서 (제목없음)의 메일을 하나 발견했어요. 사실 제목없음 메일은 웬만하면 열어보지 않습니다. 보통 스팸이거나, 광고메일이거나, 블로그를 팔으라는 등등 별로 도움이 안되는 메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상하게 클릭을 해 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열어봤더니 마케터를 꿈꾸고 있는 고등학생의 질문이 담긴 메일이었어요.

외국계기업에서 마케터로 일해보고 싶은데 외국계기업에 가기 위한 절차 및 준비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바라는 메일이었죠.
고등학생이 벌써 외국계기업의 마케터가 되고싶다는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준비를 하기위한 방법을 찾아 질문을 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 학생을 위한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 외국계기업 채용정보를 얻는 곳은 어디인가요?
외국계기업은 우리나라 대기업 신입공채와는 다르게 수시로 모집합니다. 채용정보를 얻고싶다면, 관심있는 기업의 홈페이지에 가서 채용정보가 있는지 확인을 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외국계기업 홈페이지를 보면 다양한 포지션의 채용공고가 있고,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의 자격요건 채용절차 등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특정 회사를 딱 정해서 준비를 하면 좋겠지만 어떤 외국계기업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 실제로 이렇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채용을 하는 외국계기업보다 그렇지 않은 곳이 더 많습니다.
대부분의 외국계기업은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며, 외국계기업 채용정보는 주로 채용을 도와주는 헤드헌터를 통하거나 _외국계기업 채용 전문 웹사이트 - 피플앤잡_ 이라는 외국계기업 전용 채용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어요.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또는, 크고 작은 헤드헌팅회사의 홈페이지의 채용공고를 통해서도 기회를 얻을 수 있답니다.
> 외국계기업 채용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마지막 7년동안 다닌 회사에서의 내 자리
모든 회사의 채용절차가 비슷하겠지만, 외국계기업의 경우도 지원서 _제출 >>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 1차 / 2차 면접 >> 채용_ 등의 절차가 있어요.
인적성검사나 면접의 차수 등은 회사에 따라서 매우 다르기 때문에 실제 채용 시 지원하는 회사의 채용 절차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외국계기업에 취업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
> 어느정도의 영어 공인시험 점수 + 실전 영어실력!
기본적으로 _언어_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본인이 가고싶은 특정 외국계회사가 있다면 _그 회사의 본사 언어를 하면 또 플러스알파_ 가 되겠지만, _기본적으로는 영어_ 를 잘 해야 한다고 조언 드릴께요. 외국계기업의 경우 특히 마케팅 직군은 본사 혹은 아시아리전과의 협업하는 업무가 많습니다. 때문에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보통 소통을 하는게 대부분이고, 글로벌 기업일수록 거의 모든 본사 자료들은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본사의 제품런칭 자료 현지화 해서 기자간담회 시 신제품소개 PT 중
외국계회사 마케터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본사에서 온 자료를 이용해 한국화 시키고 한국 시장에 맞게 편집하거나 만들어 본사의 큰 테마와 주제는 유지하면서도 현지시장(한국)에 잘 먹힐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업무예요.
때문에 언어가 중요하죠. _단순히 읽고 쓰는 것 뿐 아니라 영어로 말도 잘하고 알아듣기도 잘 해야 합니다._
 
출장 다니던 시기
특히 마케터의 경우 회사에 따라 _외국 출장 혹은 미팅_ 이 꽤 있어요. 출장을 가서도 다른 나라 사람들 앞에서 PT를 해야하기도 하고, 회의도 하고, 때로는 한국에서 화상회의 또는 전화회의를 해야하기도 하죠.

때문에 _외국계기업에서 마케터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능력이 매우 중요_ 합니다.
뿐만 아니라 1차적으로는 _어느정도 영어 공인인증시험의 점수_ 도 무시할 수 없겠죠? 왜냐하면 서류전형이 먼저니까요. 기본적으로 지원할 때 토익/토플 점수를 요구합니다. _아무리 영어로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서류전형에서 탈락해 버리면 잘하는 영어를 보여줄 기회조차 얻을 수 없기 때문이죠._ 저도 신입 때 서류전형을 위해서 토익이 990점 만점이던 시절, 900점을 받아 서류전형에 활용했었습니다.
> 대학 진학 시, 관련학과로 진학 혹은 관련수업을 신청하라!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외국계기업 혹은 외국생활을 염두해두고 대학교에 원서를 썼기 때문에 학과를 국제무역학과로 선택했어요. 상과대학 소속이죠. 대학교를 들어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국제무역학과는 무역업(?) 쪽의 방향이었고, 마케터를 꿈꾼다면 상과대학 경영학과가 더 맞을 것 같더라구요.

본사로 출장 간 기간에 생일이라서 깜짝 축하를 받은 날!
대학교를 다니면서 외국계기업 마케터가 되고싶어서 무역학 관련으로 꼭 들어야 하는 전공필수과목 외에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과목들은 경영학과의 마케팅 수업을 많이 선택해서 들었고, 관련있는 동아리에도 들어서 활동을 했었어요.
영어를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기 떄문에, 영어교육학과의 영어회화 강의도 일부러 선택해서 듣고 그랬어요. 그러고보면 저는 대학교 시절부터 진로를 확실히 정하고 그 꿈을 향해 계속 일관적인 선택과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 꿈과 연관있는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아라!

실제 제 이력서에 적혀있는 제 대학시절 경험들이예요. 현재의 이력서는 경력직의 이력서기 때문에 이러한 학창시절의 경험이 한줄씩으로만 들어가 있지만, 저의 신입때 이력서에는 하나하나 더 상세한 내용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꿈이 한 방향으로 정해져 있다면, 그 꿈과 연관된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아 그 부분을 어필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어쨌든 학교생활 이외에도 한학기정도 휴학을 하면서 외국 관련 , 특히 영어를 쓰는 포지션의 외부활동을 하며 스펙을 만들어갔습니다.
다양한 국제행사의 통역자원봉사 또는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고, 하겐다즈코리아 라는 외국계기업에 마케팅 인턴으로 지원해서 짧은기간 마케터로 일을 경험해 보기도 했구요.
 
아일랜드 인턴쉽 기간 동안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
또한 졸업시기에는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서 찾은 정보로 국비 인턴쉽을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6개월간 다녀왔어요. 그렇게 다양한 외국어 노출 경험으로 제 실전 영어실력 능력과 글로벌마인드에 대한 부분을 면접과 자기소개서에서 어필했죠.
그런 경험들이 제 기반이 되어 외국계기업 마케터로 일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J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었나 모르겠어요~ 글로 전달하느라 다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가진 꿈을 향해 벌써부터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미래가 밝은 것 같네요!
추가적으로 궁금한게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메일 주세요~!
메일 준 학생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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