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공간 브랜드에서 인간미를 느낀 한 진상 고객의 고백과 창업고민

미리 고백하건데 진상고객은 바로 저였어요! ​ 최근 오디오로 읽었던 불편한 편의점에서는 JS로 부르던데, 단어만으로도 눈쌀 찌푸려지는 진상이 다름아닌 바로 저였습니다. ​ 저 스스로도 어이없지만 부끄럽게도 사실이었습니다. ​ 서울에서 저 멀리 떨어진 용인시민이 된 경기도민이 매일 ...

작성자: 모각 MOGAK게시일: 2022. 10. 2.카테고리: 브랜드 마케팅
#인스타그램#마케팅#브랜드#스터디#강의#블로그#창업

핵심 요점

  • ✓브랜드 컨설팅을 하는 사람으로,
  • ✓이 공간을 이용해 본 고객으로,
  • ✓무인으로 운영되는 공간이었지만
  • ✓고객은 큰 이벤트에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 ✓무인으로 운영되는 공간비즈니스를 직접 이용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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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고백하건데 진상고객은 바로 저였어요!

​

최근 오디오로 읽었던 불편한 편의점에서는 JS로 부르던데,

단어만으로도 눈쌀 찌푸려지는 진상이 다름아닌

바로 저였습니다.

​

저 스스로도 어이없지만 부끄럽게도 사실이었습니다.

​

서울에서 저 멀리 떨어진 용인시민이 된 경기도민이

매일 역대급 추위를 갱신하던 12월 내내 강남으로

주 2회 비즈니스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요.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jEyMzBfMjA4/MDAxNjcyMzc5NzEyNTMx.uR8j0MyQiU9uy-nV74L9Yk1JlFBaxpFjIK-ILPxylcUg.EpanNf64ACyeRRHNX54uPe6z5x9BvqV5ELJO-hLce2Yg.PNG.seonyul/image.png?type=w800)

일정 중간에 [브랜딩 컨설팅](https://blog.naver.com/seonyul/222966015658) 일정이 생겨서

인근 장소를 검색하다보니 비슷한 형태의 공간대여서비스가 꽤 많더라구요.

​

혹시 일정이 틀어질 수도 있을것을 대비해

미팅 일정에 맞춰 빠듯하게 예약을 했어요.

​

다행히 수요없는 평일에 낮 시간대라 쉽게 예약을 했죠.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jEyMzBfNjUg/MDAxNjcyMzgwMDY4MDI1.m3sPHJqOsyb7NRrlVn1rOmZ5-0HkpgxINpfWhKwkmxMg.GQlD_q5e-NlJWKB3qwsZzOH8gQEqtBfBZEcpifFP2zYg.PNG.seonyul/SE-8b46569f-49f4-4a6b-b2c8-d8cc26b95625.png?type=w800)

1\. 빠른 응대

예약완료 시간이 밤 11시쯤이었는데

자동화였는지 그때까지 일을 하고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예약확인 및 안내문자가 와서 솔직히 놀랬어요.

​

참 열심히 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jEyMzBfMjAy/MDAxNjcyMzgwMDY4ODE2.b3uvcAH7IcsskmWjzFkIQ9_yxj_KDUKGHVitUwEAZ7kg.sPSw7lkBLjqO-Bh25e5GBT_Dei41a0LFcXfDY3OvcjUg.PNG.seonyul/SE-991a36f7-151b-47bb-b811-e60103d29ef5.png?type=w800)

2\. 고객 중심 유연한 대처

하루 뒤,

미팅 바로 전 날 일정이 변경되었어요.

​

상식적이고 당연하게도 완납된 대관료 취소는 환불이 안되죠.

알고있지만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 일정변경가능여부 확인을 위한 문자를 보냈습니다.

​

네, 알아요.

이게 진상입니다.

​

놀랍지만 감사하게도,

당연히 안되지는 일을 가능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

전액취소를 해 주고 일정 맞춰서 다시 예약할 수 있도록 말이죠.

​

솔직히 선취소를 해 주었기에 그냥 취소하고 다른 곳으로 예약할 수도 있었지만

진짜 너무 양XX같은 제 자신에 환멸을 느끼며

다시 미팅일정에 맞춰 예약했습니다.

​

얼굴 본 사이도 아니지만

양일간의 태도가 믿음직스러웠고 진심으로 고마웠기 때문에요.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jEyMzBfMjEw/MDAxNjcyMzgwMDY5NjU5.RDdmyvBmiUqMzpVcCDk0JWSiKmQvoFA5R_5NcnNn8Fsg.Up_qkKSKK6AgRpvJcMI07a3unhL50qTnRT6vcXlM1Mcg.PNG.seonyul/SE-f3058ddd-320a-4e5e-ac18-698f41f583ff.png?type=w800)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jEyMzBfMjE4/MDAxNjcyMzgwMTE0Mjg3.b4__h4Fsi0Sv0bvbQBqwgTE5zpuz-1WjyWPrXl56kW4g.CqQfOItPujToM3bo77LIm9XsHTBQfLdqTPTsmuItb90g.PNG.seonyul/SE-38aea241-ccd6-41c0-952c-bc840a14420b.png?type=w800)

3\. 명확하고 친절한 안내

컨설팅을 하기로 한 클라이언트 때문에 주차 관련 문의를 했어요.

친절하게 긴 장문의 안내문자와 짧은 동영상을 보내주었습니다.

​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jEyMzBfMjcz/MDAxNjcyMzgwMDcwMjc3.E1ahn21p2kvAj3cKDO6emb746SeLvP2pRsOwO4NHR3Eg.mzoUys2DD0ZXm44vkOpc9vqezqgvRnHLKJEx9wyfGMYg.PNG.seonyul/SE-473d4143-b444-4d87-ac37-b6601016b557.png?type=w800)

4\. 뜻밖의 서비스

예약 당일 아침,

예약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입실해서 사용해도 된다는 문자를 보내주더라구요.

​

물론 저는 다른 일정이 앞에 있었던지라 실제로 일찍 입실하지는 못했지만

이 얼마나 고객을 배려하는 포인트인가!

​

호텔에 가도 얼리체크인을 해 주는 곳은

기본적으로 점수를 후하게 주기 마련입니다.

​

물론 제가 예약한 시간이 어중띤 요일의 대낮 시간이라

공간이 비어있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

그렇다한들 사업주의 입장에서는

미리 들어가도 된다고 이야기 해 줄 필요가 없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jEyMzBfODAg/MDAxNjcyMzc5ODAwNTY2.IrTzy_IpMyBVaML8F3enTD-VOHgiqZxsWVeWt8yZ0Msg.21Ci9rHIK-W5jUg4VOhcY5DchcjIPcz5HxpKFkoAQdsg.PNG.seonyul/image.png?type=w800)

5\. 만족스러운 경험

사실 공간 자체는 사진이 훨씬 괜찮았고,

화장실이 너무 협소해 변기에 앉으면 무릎이 벽에 닿을 정도의 공간이었어요.

​

사실, 컨설팅을 할 클라이언트분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게 된

민망한 상황이었던지라

공간 사진을 제대로 잘 찍지 못했습니다.

​

하지만 공간 대여의 목적에는 정확히 부합한 곳이었고,

가격대비 서비스의 퀄리티가 썩 만족스러웠으므로

비슷한 일이 있을 경우 또 이용할 곳으로 킵해 놓을 것 같습니다.

​

브랜드 컨설팅을 하는 사람으로,

이 공간을 이용해 본 고객으로,

이 무인 공간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대표들의 에티튜드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

무인으로 운영되는 공간이었지만

그 틈새로 인간미와 진정성이 느껴졌거든요.

​

고객은 큰 이벤트에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소한 배려에 감동합니다.

​

이러한 태도와 배려는 사소한 것 같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죠.

세심함과 디테일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

하늘아래 내 브랜드만의 유일무이한 제품이나 서비스는 없습니다.

​

전쟁터같은 경쟁시장 속에서 나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정하고

그것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하죠.

​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적용시켜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적용이 없는 생각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것과 같으니까요.

​

일단 실행시켜봐야 진짜 고객의 반응,

우리 브랜드의 건강한 성장 혹은 버벅거림을 보고 느낄 수 있고

수정을 하든 더 강화를 하든 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

> 무인창업 공간 비즈니스, 나도 해 볼까?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jEyMzBfMTE3/MDAxNjcyMzc5ODIwMzA0.HGxhtfh8P30resrVxlve1tiuDHqqNj85EpyTGvYcQCgg.00OW4_8bE85qbmD9-pmKeuhGeU9UEqbM2fHPUi4kNpwg.PNG.seonyul/image.png?type=w800)

제가 픽한 장소는 강남역을 기준으로

"스터디룸" 카테고리에서 검색을 했어요.

​

이 곳은 강의 및 촬영 전용 컨셉을 미는 작은 오피스텔 공간이었고,

세명의 사장님(?)이 아마도 같은 건물에서 3개의 비슷한 공간을

무인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jEyMzBfMTAx/MDAxNjcyMzc5ODY0MTYy.4r8nHdK26-BKjEv2gFwE7tjJejyoiQ0pk27WMtiQlAQg.bK7-EGRZEtJ5wnaLKvKYoP_oQydf3a2pScSrECUpuQwg.PNG.seonyul/image.png?type=w800)

12월 내내 다녔던 비즈니스 스터디 모임의 장소는

모임원 한분이 최근에 강남역 "파티룸"을 키워드로 오픈한 오피스텔 이었어요.

​

단기간에 비슷한 카테고리의 비즈니스를 이용해 보니

이 죽일놈의 직업병이 뭐라고 공간보다 공간 비즈니스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

강남역이라 일단 기본적으로 월세가 너무 비쌀것이라 생각했는데,

실제 운영하는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너무 저렴했고

"어? 이정도면 나도 해 보고 싶은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

실제로 이 지인은 아랫층에 하나를 더 계약했습니다.

미친 추진력!!!!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jEyMzBfMTY0/MDAxNjcyMzc5ODkyNTIz.R85-vHv5ArW9eQ9SeXypEZkRuUSMDZzgjMvo3QyYziEg.k9FkwS7WUaibpqdjsyGTXDjR_Fgl1Z4kdlaFRXGZC1sg.PNG.seonyul/image.png?type=w800)

제 기준 고객의 입장으로

공간을 선택한 첫번째 기준은​가격 과 용도 였고

그 다음이 인테리어 였어요.

​

하나의 상품 상세페이지에

3개의 비슷한 공간이 나열되어 있으니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뭔가 좀 더 인스타그래머블한 감성이 담긴 곳을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

무인으로 운영되는 공간비즈니스를 직접 이용해 보면서

이 또한 브랜드 컨셉의 중요성을 확실히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

비슷한 공간이지만

파티룸이라는 키워드를 메인으로 미는 공간과

스터디룸이라는 키워드를 메인으로 미는 공간은

타겟과 금액은 물론 이용자의 후기까지 확실히 다르니까요.

​

내가 만약 이러한 공간 비즈니스를 운영하게 된다면,

한 개 이상의 공간을 운영한다면

각각의 테마를 다르게 잡고 가 보는것이 어떨까?

​

예를 들어,

공간대여 플랫폼에 공간을 올릴 때

하나의 상세페이지에 동일 사업자의 상세페이지를 함께 소개할 수 있다면,

​

1번 - 조금씩 다른 인테리어의 강의나 회의용 스터디룸 3개를 가진 곳과

2번 - 강의용 스터디룸 1개, 파티용 공간 1개, 도심 속 캠핑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 1개

​

여러분은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어요?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jEyMzBfMjQ2/MDAxNjcyMzc5OTA4NzMx.2gDSY4VXcy9zrW_Zn0L-vatgOppr3mEXGOO-o9oV13cg.9tXyL_NfrMakxPuw4Tv0NaeNyhSPA6yCU68BLnO9fwYg.PNG.seonyul/image.png?type=w800)

물론 꾸미는 노력과 비용, 시간이 조금 더 들긴 하겠지만

하나의 상세페이지에 묶어서 3개를 다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의 특성 상

​

스터디룸을 한번 이용해 본 저같은 고객이 만족을 했다하더라도

이 후 좀 더 캐주얼한 모임을 한다거나

다른 컨셉의 모임을 할 때는 다른 컨셉의 공간을 다시 찾게되지 않을까요?

​

그래서 저는 제가 운영한다면 두번째 예시처럼

컨셉을 달리 한 공간을 만들어 해 보고 싶어요.

​

결론은,

나도 공간 비즈니스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

​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_14년차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 위드선율은 누구?_](https://blog.naver.com/seonyul/22170381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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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통계 및 사실

  • "일 역대급 추위를 갱신하던 12월 내내 강남으로 주 2회 비즈니스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요"
  • "이 아마도 같은 건물에서 3개의 비슷한 공간을 무인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 "하나의 상품 상세페이지에 3개의 비슷한 공간이 나열되어 있으니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 "조금씩 다른 인테리어의 강의나 회의용 스터디룸 3개를 가진 곳과"
  • "조금 더 들긴 하겠지만 하나의 상세페이지에 묶어서 3개를 다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의 특성 상"

관련 키워드: 무인, 공간, 브랜드에서, 인간미를, 느낀, 진상, 고객의, 고백과, 창업고민, 브랜드 마케팅, 인스타그램, 마케팅, 브랜드, 스터디, 강의